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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언과 독서 · 인식과 배움

인식과 배움 · 격언과 독서

인식과 배움 · 짧은 글 3편

짧은 글 3편

《수양, 앎의 추구, 성취에 관한 일흔 가지 격언》 수양과 앎의 추구, 성취에 관한 이 격언들은 오늘의 삶에 무엇을 일깨워 줄까?

1. 젊어서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서 헛되이 슬퍼한다. ——한대 악부 고사 《장가행》

격언의 뜻: 어릴 때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 성장한 뒤 헛되이 슬퍼할 수밖에 없다. 이 말은 시간이 화살처럼 빠르고 세월이 물처럼 흐르니 청춘을 아끼고 분발하여 뜻있는 일을 하라고 일깨운다.

2. 학업은 부지런함으로 정진하고 놀이로 황폐해진다. ——한유 《진학해》

격언의 뜻: 학업은 근면함으로 나아가고 놀며 돌아다니면 버려진다. 무슨 일을 하든 성취하려면 부지런히 노력하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경고다.

3. 한 치 시간은 한 치 금이지만 한 치 금으로 한 치 시간을 사기는 어렵다. ——《증광현문》

격언의 뜻: 한 치 시간은 한 치 금처럼 귀하지만 한 치 금으로도 한 치 시간을 되살 수 없다. 시간이 쉽게 흐르므로 삶에서 시간을 금처럼 아끼라고 강조할 때 쓰인다.

4. 하늘의 운행은 굳세니 군자는 스스로 강해지기를 쉬지 않는다. ——《주역·건·상》

격언의 뜻: 천체의 운행은 굳세고 쉬지 않는다. 재능과 덕을 지닌 사람도 그처럼 끊임없이 자신을 강하게 해야 한다. 분발하여 적극적으로 나아가도록 격려하는 경구다. 사업을 이루려면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늘 자신을 북돋우며 언제나 스스로 힘써 전진해야 한다.

5. 뜻이 굳지 않으면 지혜도 통달하지 못한다. ——《묵자·수신》

격언의 뜻: 뜻이 확고하지 않은 사람은 지혜를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뜻을 세우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굳은 뜻은 끝없는 동력을 준다.

6. 푸른빛은 쪽에서 얻지만 쪽보다 푸르고, 얼음은 물로 만들지만 물보다 차다. ——《순자·권학》

격언의 뜻: 푸른 염료는 쪽풀에서 뽑지만 쪽풀보다 빛이 짙고, 얼음은 물이 굳어 생기지만 물보다 차다. 후배는 두려워할 만하며 열심히 배우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면 뒤에 와서 앞설 수 있다는 뜻이다.

7. 뜻은 높고 멀리 두어야 한다. ——제갈량 《계외생서》

격언의 뜻: 뜻을 세울 때는 숭고하고 원대해야 한다. 청소년에게 시야를 넓히고 마음을 열어 큰 뜻을 세우라고 권하는 말이다.

8. 대장부가 사해에 뜻을 두면 만 리도 이웃과 같다. ——조식 《증백마왕표》

격언의 뜻: 포부 있는 사람이 사방에 뜻을 두면 만 리 떨어져 있어도 가까운 이웃처럼 마음이 통한다. 조식이 동생 조표와 헤어질 때 쓴 시구로, 후대에는 서로 격려하고 드높은 정서를 표현하는 데 자주 썼다.

9. 뜻이 있는 사람은 마침내 일을 이룬다. ——《후한서·경엄열전》

격언의 뜻: 뜻을 지닌 사람은 결국 자기 사업을 이룬다. 결심과 끈기만 있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으로 후대에 자주 쓰였다.

10. 천 리까지 다 보고자 한다면 누각 한 층을 더 올라라. ——왕지환 《등관작루》

격언의 뜻: 더 먼 곳을 보려면 더 높은 층으로 올라야 한다. 높은 곳에서 멀리 보는 장면으로 끊임없이 오르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정신을 권한다.

11. 반드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라 뭇 산이 작음을 한눈에 보리라. ——두보 《망악》

격언의 뜻: 언젠가 태산 꼭대기에 올라 주변 산들이 모두 작아 보이는 것을 보겠다는 뜻이다. 시인의 호쾌한 포부를 드러내며 높고 먼 곳에 뜻을 둔 넓은 마음을 구체적으로 그린다.

12. 사람은 예를 안 뒤에야 공경하고 공경한 뒤에야 존중하고 양보한다. ——《관자·오보》

격언의 뜻: 사람은 “예”를 알아야 공경하는 마음이 생기고, 공경하는 마음이 생겨야 존중하고 예로 양보할 수 있다. “예를 앎”의 중요성과 공경, 존중·양보의 관계를 밝힌다. 예를 앎은 전제이고 공경은 내면의 반응이며 존중과 양보는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다.

13. 컴퍼스와 곱자를 쓰지 않으면 네모와 원을 이룰 수 없다. ——《맹자·이루 상》

격언의 뜻: 컴퍼스와 곱자 없이는 네모와 원을 그릴 수 없다. 장인이 일정한 도구에 기대야 네모와 원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빌려 생활에서 일정한 규범을 지켜야 함을 말한다.

14. 내 어른을 공경하여 남의 어른에게까지 미치고,

내 아이를 사랑하여 남의 아이에게까지 미쳐라. ——《맹자·양혜왕 상》

격언의 뜻: 자기 집 어른을 존경하는 마음을 남의 집 어른에게 넓히고, 자기 자녀를 아끼는 마음을 남의 자녀에게 넓히라는 뜻이다. 아름다운 바람을 표현한다. 사람들은 친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노인과 아이를 자기 가족처럼 대해야 한다.

15. 사람이 금수보다 귀한 것은 예가 있기 때문이다. ——《안자춘추》

격언의 뜻: 사람이 짐승보다 존귀한 것은 “예”를 알기 때문이다. 후대에는 생활에서 예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 자주 썼다. 예를 중시하는 것은 수양과 도덕을 갖추었다는 표현이다.

16. 한 치 풀의 마음으로 석 달 봄볕을 갚을 수 있다고 누가 말하랴. ——맹교 《유자음》

격언의 뜻: 작은 풀의 마음으로 봄 햇살에 보답할 수 있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모성애의 따뜻함과 위대함, 자녀가 어머니에게 품는 끝없는 감사를 함께 나타낸 두 시구다.

17. 자애로운 까마귀도 되먹이고 어린 양도 무릎 꿇건만,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금수만도 못하다. ——《권효가》

격언의 뜻: 어린 까마귀도 먹이를 토해 부모에게 먹일 줄 알고 어린 양도 젖을 먹을 때 무릎을 꿇어 어미에게 감사할 줄 안다. 사람이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짐승만도 못하다는 것이다! 효도를 권하는 노래다. 태어나 성인이 되기까지 양육자의 얼마나 많은 심혈과 고생이 쌓이는지 모른다. 길러 준 가족에게 효도하는 것은 누구나 해야 할 일이다.

18. 나는 날마다 나를 세 가지로 살핀다. 남을 위해 도모하며 충실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사귀며 믿음직하지 않았는가? 전수받은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 ——《논어·학이》

격언의 뜻: 나는 매일 몇 번씩 나를 돌아본다. 남을 위해 일하며 마음과 힘을 다했는가, 친구에게 정직했는가, 스승에게 배운 지식을 복습했는가를 묻는다. 공자의 제자 증삼의 명언이다. 배움이든 수양이든 자주 자신을 반성해야 장점을 지키고 단점을 고치며 계속 자신을 완성할 수 있음을 말한다.

19.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는다. ——《논어·학이》

격언의 뜻: 가난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부귀하지만 거만하지 않는 것이다. 공자의 제자 자공이 높이 평가한 삶의 태도다. 공자는 이 정도도 훌륭하지만 “가난해도 즐겁고 부유해도 예를 좋아한다”면 더욱 좋다고 보았다.

20. 친구와 사귈 때 말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 ——《논어·학이》

격언의 뜻: 친구와 교류할 때 정직하게 말하고 신의를 지켜야 한다. 신용을 중시해야 남의 믿음을 얻어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있음을 강조한다.

21. 성실함은 하늘의 도이고 성실하려 함은 사람의 도다. ——《예기·중용》

격언의 뜻: 성실함은 천도이며 남에게 성실과 신의를 지키는 것은 사람의 도다. 성실함은 진실하고 실제적임을 뜻한다. 천지자연이 참되듯 사람도 진실해야 하며 거짓을 꾸며 자신과 남을 속이지 말라는 뜻이다.

22. 부귀도 미혹시키지 못하고 빈천도 뜻을 바꾸지 못하며 위세와 무력도 굴복시키지 못한다. ——《맹자·등문공 하》

격언의 뜻: 부귀는 마음과 뜻을 어지럽히지 못하고 빈천은 절개를 바꾸지 못하며 무력은 인격을 굴복시키지 못한다. 맹자가 생각한 절개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순경이든 역경이든 강직하고 아첨하지 않는 정신과 독립적인 인격을 지녀 여러 시험을 견뎌야 한다.

23.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사랑한 뒤에야 남이 사랑하고, 자신을 공경한 뒤에야 남이 공경한다. ——양웅 《법언·군자》

격언의 뜻: 스스로 사랑해야 타인의 사랑을 받고 스스로 존중해야 타인의 존경을 받는다. 자존과 자애를 강조한다. 이는 품성과 행동에서 자신에게 엄격히 요구하는 것이며 그래야 남의 존경을 얻는다.

24. 근원이 깨끗하면 흐름도 맑고 몸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다. ——왕발 《상유우상서》

격언의 뜻: 수원이 깨끗하면 물이 맑고 몸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다. 품성이 고상하고 결백하면 언제나 자신을 다스리며 당당하고 올바르게 살 수 있음을 알려 준다.

25. 진흙에서 나되 물들지 않고 맑은 물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다. ——주돈이 《애련설》

격언의 뜻: 연꽃은 진흙에서 자라도 깨끗함을 지키고 맑은 물에 씻겨도 자연스러운 자태로 요염하지 않다. 연꽃의 고결함을 노래한 명구다. 사람도 연꽃 같은 품성을 지녀 어떤 환경에서도 아름다운 정조를 지키고 시류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

26. 한번 나온 말은 네 마리 말로도 쫓아 되돌리기 어렵다. ——《증광현문》

격언의 뜻: 입 밖으로 나온 말은 말 네 마리가 끄는 수레로 쫓아도 되찾기 어렵다. 약속을 지키라는 것을 생생히 표현한다. 남에게 약속했다면 아무리 큰 어려움을 만나도 이행할 책임이 있다.

27.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마라. ——《논어·안연》

격언의 뜻: 내가 싫어하는 일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남을 선하게 대하는 처세 태도로, 마음을 바꾸어 헤아리고 상대의 관점에서 문제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28. 자신에게는 두텁게 요구하고 남에게는 적게 책망하라. ——《논어·위령공》

격언의 뜻: 자신에게 많이 요구하고 남에게 적게 요구하라는 것이다. 자신과 남을 대하는 공자의 원칙이며, 이를 지키면 사람 사이 원망을 줄이고 화목을 늘릴 수 있다고 보았다.

29. 군자는 마음이 넓고 평탄하며 소인은 늘 근심한다. ——《논어·술이》

격언의 뜻: 군자는 마음이 탁 트이고 소인은 늘 불안하다. 도덕이 고상한 사람은 사심이 없어 자연히 당당히 살지만, 품성이 낮은 사람은 온갖 사심에 묶여 편안하고 즐겁게 살 수 없음을 말한다.

30. 남이 내게 베푼 덕은 잊지 말고 내가 남에게 베푼 덕은 잊어야 한다. ——《전국책·위책》

격언의 뜻: 남에게 받은 은덕은 잊을 수 없지만 자신이 남에게 베푼 은덕은 잊어야 한다. 중국의 옛사람들이 높인 교류 원칙이다. 은혜를 받는 쪽에서는 반드시 보답해야 하고 베푸는 쪽에서는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한다.

31.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도 늘 사랑하고 남을 공경하는 사람은 남도 늘 공경한다. ——《맹자·이루 하》

격언의 뜻: 남을 사랑하면 남도 언제나 그를 사랑하고 남을 존경하면 남도 언제나 그를 존경한다. 사람 사이 감정은 상호 작용하므로 남을 돌보고 존중하면 남의 돌봄과 존중도 얻는다는 뜻이다.

32. 바다는 물을 마다하지 않아 크게 되고 산은 흙과 돌을 마다하지 않아 높아진다. ——《관자·형세해》

격언의 뜻: 바다는 어떤 물줄기도 싫어하지 않아 커지고 산은 어떤 흙과 돌도 거절하지 않아 높아진다. 큰 사업을 이루려면 자잘한 일에 따지지 말고 바다 같은 포용력과 산 같은 기개를 지녀야 한다는 뜻이다.

33. 한 가지로는 나무가 안 되고 한 나무로는 숲이 안 된다. ——북조 악부의 이름난 노래 《자류마가》

격언의 뜻: 가지 하나는 나무를 이루지 못하고 나무 하나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 후대에는 개인의 힘은 한정되어 있어 위대한 일을 이루려면 사람들을 잘 단결시키고 집단의 지혜와 힘을 발휘해야 한다는 뜻으로 인용했다.

34.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따지면 벗이 없다. ——《대대례기·자장문입관》

격언의 뜻: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나치게 까다로우면 동료가 없어진다. 사람과 어울릴 때 관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지나치게 요구하면 남의 장점을 발견하기 어렵고 협력하지 못해 결국 스스로 고립된다.

35. 남의 즐거움을 즐거워하면 남도 그 즐거움을 즐거워하고, 남의 근심을 근심하면 남도 그 근심을 근심한다. ——백거이 《책림》

격언의 뜻: 남의 기쁨을 기뻐하면 남도 내 기쁨을 기뻐하고 남의 걱정을 걱정하면 남도 내 걱정을 걱정한다. 남을 배려하는 것은 타인과 자신 모두에게 중요하다. 모두가 남의 기쁨을 기뻐하고 슬픔을 슬퍼하면 사람들은 더 조화롭게 어울릴 것이다.

36. 가득 참은 손해를 부르고 겸손은 이익을 받는다. ——《상서·대우모》

격언의 뜻: 자만은 해를 부르고 겸손은 이로움을 얻는다. 자만과 겸손의 해로움과 이로움을 밝힌다. 자만하면 스스로 흡족해하며 제자리걸음하고, 겸손해야 계속 나아가며 얻을 수 있다.

37. 스스로 드러내지 않아 밝고, 스스로 옳다 하지 않아 빛나며, 스스로 자랑하지 않아 공이 있고, 스스로 뽐내지 않아 오래간다. ——《노자》 제이십이장

격언의 뜻: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므로 고명하고, 자기를 옳다 여기지 않으므로 두드러지며, 자랑하지 않으므로 공을 세우고,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으므로 오래갈 수 있다. 독선과 오만을 경계하며 그래야 참으로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38. 다른 산의 돌로 옥을 다듬을 수 있다. ——《시경·소아·학명》

격언의 뜻: 다른 산의 돌을 옥을 가는 데 쓸 수 있다. 마음을 넓히고 남의 장점을 잘 취하는 것이 자신을 높이고 발전시키는 좋은 방법임을 설명할 때 많이 쓰인다.

39. 자에도 짧은 데가 있고 치에도 긴 데가 있다. ——굴원 《복거》

격언의 뜻: 자는 치보다 길지만 단점이 있고 치는 자보다 짧지만 장점이 있다.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다는 말이다. 남의 장점을 잘 취해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40.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앎이다. ——《논어·위정》

격언의 뜻: 알면 안다고 하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다. 지식을 구하고 배울 때 거짓을 꾸미거나 모르면서 아는 척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41. 셋이 함께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으니, 그 좋은 점을 골라 따르고 나쁜 점을 보고 고쳐라. ——《논어·술이》

격언의 뜻: 세 사람이 함께 걸으면 그중 반드시 배울 만한 스승이 있다. 장점을 골라 배우고 단점은 자신의 상황에 비추어 고친다. 매우 겸손한 학습 태도다. 누구든 한 가지 재주나 깨달은 견해가 있으면 배워야 하며, 남의 단점과 잘못도 경계로 삼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42. 민첩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논어·공야장》

격언의 뜻: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지위가 낮거나 지식이 적은 사람에게도 부끄러움 없이 묻는다. 참된 앎을 얻으려면 배움을 좋아하고 잘 묻는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며, 둘 다 겸손한 태도가 필요함을 말한다.

43. 사람 중 누가 허물이 없겠는가? 잘못하고 고칠 수 있다면 그보다 큰 선은 없다. ——《좌전·선공 이년》

격언의 뜻: 누구나 잘못할 수 있다. 잘못을 고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다. 실수는 두렵지 않으며 잘못을 알고 고치면 그 속에서 성장할 수 있음을 말한다.

44. 선을 보면 그리로 옮겨 가고 허물이 있으면 고쳐라. ——《주역·익·상》

격언의 뜻: 좋은 사람과 일을 보면 힘써 배우고 잘못이 있으면 곧바로 고쳐라. 선을 보면 배우고 잘못을 알면 고치는 아름다운 덕을 권한다. 남의 장점을 계속 배우고 자신의 잘못을 고쳐야 진보할 수 있다.

45.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이 잘못이다. ——《논어·위령공》

격언의 뜻: 잘못이 있어도 고치지 않으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잘못이다. 공자가 허물을 고치라고 권한 말이다. 누구나 실수하지만 고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46. 남이 자신의 허물을 알려 주면 기뻐한다. ——《맹자·공손추 상》

격언의 뜻: 남이 잘못을 지적하면 오히려 기뻐한다. 흔히 말하는 “허물을 들으면 기뻐함”이다. 공자의 제자 자로는 거친 편이었지만 허물을 들으면 기뻐하는 좋은 품성을 지녔기에 맹자가 이 말로 칭찬했다.

47. 부끄러움을 아는 것은 용기에 가깝다. ——《예기·중용》

격언의 뜻: 수치심이 있으면 용기에 가깝다. 수치심과 용기를 연결하여 잘못을 알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도 용기라고 강조한다.

48. 천 장의 둑도 땅강아지와 개미의 굴로 무너진다. ——《한비자·유로》

격언의 뜻: 천 장이나 되는 큰 둑이 작은 벌레와 개미 때문에 무너진다. 작은 문제를 소홀히 하면 큰 화가 된다는 비유다. 후대에는 “천 리 둑이 개미굴로 무너진다”고도 하여 작은 조짐을 막아 큰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일깨웠다.

49. 악이 작다고 행하지 말고 선이 작다고 행하지 않지 마라. ——《삼국지·촉서·선주전》 배송지 주

격언의 뜻: 나쁜 일이 작다고 하지 말고 좋은 일이 작다고 하지 않는 일이 없어야 한다. 나쁜 품성과 좋은 품성 모두 조금씩 형성되므로 미세한 일도 가볍게 보지 말라는 뜻이다.

50. 선을 행하는 데는 참여하고 악을 행하는 데서는 떠나라. ——안지추 《안씨가훈·유사》

격언의 뜻: 좋은 일에 적극 참여하고 나쁜 일은 피하여 하지 마라. 옳고 그름을 분명히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여 좋은 일을 힘껏 하고 나쁜 일은 결코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51. 구리를 거울로 삼으면 의관을 바로잡고, 옛일을 거울로 삼으면 흥망을 알며,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득실을 밝힐 수 있다. ——《구당서·위징열전》

격언의 뜻: 구리 거울로 옷과 관을 정리하고 역사로 왕조 흥망의 법칙을 이해하며 사람으로 자신의 득실을 알 수 있다. 그중 옛일과 사람을 거울로 삼는 것은 국가 발전과 개인 성장 모두에 특히 중요하다.

52. 날이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듦을 안다. ——《논어·자한》

격언의 뜻: 추워져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마지막까지 시들지 않음을 볼 수 있다. 후대에는 이 나무들을 빌려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의지가 굳은 현실의 강자를 칭송하곤 했다.

53. 하늘이 이 사람에게 큰 소임을 내리려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히고 근육과 뼈를 수고롭게 하며 몸을 굶주리게 하고 궁핍하게 하며 하는 일을 어긋나게 한다. ——《맹자·고자 하》

격언의 뜻: 하늘이 중대한 사명을 맡기려 하면 먼저 뜻을 괴롭게 하고 몸을 지치게 하며 굶주리고 야위게 하고 일이 늘 뜻대로 안 되게 한다. 고난의 역경이 의지를 더욱 단련하고 재능을 키워 미래의 큰일을 이루게 함을 깊이 밝힌다.

54. 새기다 그만두면 썩은 나무도 끊지 못하지만, 쉬지 않고 새기면 쇠와 돌에도 새길 수 있다. ——《순자·권학》

격언의 뜻: 조각하다 중도에 포기하면 썩은 나무조차 자르지 못하지만 계속 조각하면 금속과 돌에도 무늬를 새길 수 있다. 조각을 비유로 삼아 일에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함을 설명한다.

55. 돌은 깨뜨릴 수 있어도 단단함을 빼앗을 수 없고, 단사는 갈 수 있어도 붉음을 빼앗을 수 없다. ——《여씨춘추·성렴》

격언의 뜻: 돌은 부술 수 있지만 본래의 단단함은 바꿀 수 없고 주사는 갈아도 본래의 붉은색을 바꿀 수 없다. 의지가 굳고 품성이 고상한 사람은 고난을 겪어도 마음의 신념을 바꾸지 않는다는 비유다.

56. 지극한 정성이 더해지면 쇠와 돌도 열린다. ——《후한서·광무십왕열전》

격언의 뜻: 지극히 진실한 마음이 있으면 쇠와 돌도 갈라진다. 후대에는 “지극한 정성이 이르는 곳에 쇠와 돌도 열린다”고도 하며, 의지가 굳고 마음이 한결같으면 못 할 일이 없다는 비유로 썼다.

57. 근심과 수고는 나라를 일으키고 안일과 향락은 자신을 망하게 한다. ——《신오대사·영관전서》

격언의 뜻: 나라 일을 걱정하고 애쓰면 국가를 번영시키고 편안함과 즐거움만 추구하면 스스로 멸망할 수 있다. “우환에서 살고 안락에서 죽는다”와 통하는 이치로, 경계하는 의식을 지니고 향락을 탐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58. 옛날 큰일을 세운 이는 세상을 뛰어넘는 재주뿐 아니라 반드시 굳세고 꺾이지 않는 뜻도 지녔다. ——소식 《조조론》

격언의 뜻: 옛날 큰일을 이룬 이들은 비범한 재능뿐 아니라 굳건하고 꺾이지 않는 의지를 지녔다. 일을 이루려면 어려움을 감히 마주하고 끈질기게 싸우며 흔들림 없이 견뎌야 한다는 뜻이다.

59. 아름드리나무는 작은 싹에서 나고, 아홉 층 누대는 쌓은 흙에서 일어나며, 천 리 길은 발밑에서 시작한다. ——《노자》 제육십사장

격언의 뜻: 두 팔로 안아야 할 나무는 작은 새싹에서 자라며 아홉 층 높은 누대는 흙을 한 광주리씩 쌓아 만들고 천 리 길은 발밑의 첫걸음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은 작은 데서 크게 발전하므로 무슨 일이든 땅을 딛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함을 생생한 비유로 말한다.

60. 선비가 학문이 있어도 행동이 근본이다. ——《묵자·수신》

격언의 뜻: 지식인에게 학문이 있어도 직접 실천하는 것이 근본이다. 책의 지식은 간접적이므로 실천의 검증을 거쳐야 완전해지며 실천 자체가 지식 학습의 최종 목적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61. 길은 아득하고도 멀지만 나는 위아래로 구하며 찾으리라. ——굴원 《이소》

격언의 뜻: 길이 길고 멀어도 진리를 찾아 하늘과 땅으로 탐구하겠다는 것이다. 굴원이 결심을 밝힌 시구다. 후대에는 진리와 사업을 쉬지 않고 탐구하고 추구하겠다는 결심을 표현할 때 자주 인용했다.

62. 높은 산에 오르지 않으면 하늘의 높음을 모르고 깊은 골짜기에 이르지 않으면 땅의 두터움을 모른다. ——《순자·권학》

격언의 뜻: 높은 산 정상에 올라야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 알고 깊은 계곡 곁에 와야 땅이 얼마나 두꺼운지 안다. 원뜻은 성인의 책을 읽지 않으면 학문의 넓고 깊음을 모른다는 비유다. 후대에는 직접 실천하지 않으면 세계를 알고 바꿀 수 없다는 뜻으로 자주 썼다.

63. 반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 리에 이르지 못하고 작은 물줄기를 모으지 않으면 강과 바다를 이루지 못한다. ——《순자·권학》

격언의 뜻: 작은 걸음을 하나씩 쌓지 않으면 천 리 먼 곳에 닿지 못하고 작은 강들이 모이지 않으면 큰 강과 바다가 생기지 않는다. 축적의 소중함뿐 아니라 어떤 일이든 꺾이지 않는 끈기와 꾸준한 추구가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64.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한서·조충국전》

격언의 뜻: 남에게 백 번 듣는 것보다 직접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무슨 일이든 남의 말만 들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보아야 속사정을 알 수 있음을 말한다.

65. 재능은 쓰면서 날마다 생기고 생각은 이끌어 내면 다하지 않는다. ——왕부지 《주역외전》

격언의 뜻: 재능은 사용하기 때문에 계속 늘고 생각은 흐르게 하기 때문에 고갈되지 않는다. 재능과 사고는 끊임없이 사용해야 강해지고 향상되며 실천의 자극이 없으면 재능과 생각이 마른다는 뜻이다.

66. 백성의 생계는 부지런함에 있으니 부지런하면 부족하지 않다. ——《좌전·선공 십이년》

격언의 뜻: 백성의 생계는 근면한 노동에 달려 있고 부지런히 일해야 재물이 부족하지 않다. 오직 부지런한 노동이 부를 만든다는 소박한 이치다.

67. 취함에 한도가 있고 씀에 절제가 있으면 늘 넉넉하다. ——《자치통감》 권이백삼십사

격언의 뜻: 계획 있게 얻고 절제하며 소비하면 늘 풍족하다. 절약의 의미를 설명한다. 물질적 부와 자원은 언제나 한정되어 낭비하거나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꼼꼼히 계산하고 수입에 맞추어 지출해야 뒷걱정이 없다.

68. 옛 현인의 나라와 집안을 두루 보니 근검으로 이루고 사치로 무너졌다. ——이상은 《영사》

격언의 뜻: 역사를 보면 크게는 나라부터 작게는 가정까지 근면과 절약으로 흥하고 사치로 망하지 않은 것이 없다. 역사 경험에서 근검과 사치가 국가 흥망에 관계됨을 정리해 세상을 경계하는 명언이 되었다.

69. 검소함에서 사치로 가기는 쉽고 사치에서 검소함으로 가기는 어렵다. ——사마광 《훈검시강》

격언의 뜻: 절약하다 사치스럽게 되기는 쉽지만 사치하다 검소해지기는 매우 어렵다. 인지상정에서 출발하여 스스로 검소함을 지키고 사치를 막아야 할 필요성을 설명한다.

70. 죽 한 그릇 밥 한 그릇에도 얻기 쉽지 않음을 생각하고, 실 반 올에도 물자를 만들기 어려움을 늘 생각하라. ——주백려 《치가격언》

격언의 뜻: 죽 한 끼, 밥 한 끼라도 쉽게 오지 않았음을 생각하고 실 반 올, 가닥 반 올이라도 노동의 고됨을 떠올려야 한다. 중국의 전통적인 치가 격언으로 언제나 지출을 아끼고 노동의 결실을 소중히 여기라고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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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언에서 실천으로》 격언과 독서, 실천은 배움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맡는가?

격언은 방향을 주고 독서는 재료를 주며 실천은 검증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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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을 이해했다면 잘 써 보기도 하자》 이치에 맞는 문장을 읽었을 때 오늘 어디에 쓸 수 있을지 어떻게 판단할까?

한 문장을 읽으면 그것이 적용되는 조건과 오늘 할 수 있는 행동을 되물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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